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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28회 곶감과 탕약 사건, 낙하정석, 고육지계를 펼치는 기승냥의 치열한 기싸움.

기황후 28회 곶감과 탕약 사건, 기승냥과 타나실리의 치열한 기싸움 - 낙하정석, 고육지계를 펼치는 기승냥의 수싸움의 결말은?


기승냥은 오재인에게 보낸 곶감으로 인해 독탕약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을 받는다.

오재인에게 보낸 곶감의 하얀 가루가 흡사 독가루를 바른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기승냥이 오재인에게 사과의 의미로 곶감을 보낸 것은 그런 점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오재인이 조례시간에 탕약을 먹고나서 목을 부여 잡고 쓰러진 사건이 발생하자 남은 탕약에 은구슬을 넣어 독약 반응 검사를 해본다. 하지만, 남은 탕약에서는 독약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당연히 조사는 그날 오재인이 무엇을 먹었는가로 초점이 모아진다.



오재인은 그날 하루 종일 기승냥이 보내준 곶감 외에는 먹지 않았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

왜 기승냥은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하였을까?


그녀는 탈탈과 백안에게 낙하정석, 고육지계의 두 사자성어를 거론하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목적을 이룰 비책을 세웠음을 알렸다.



타나실리는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원나라 최고의 명문가 딸인데가 뛰어난 미색을 갖추고 있으니 그런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울지도 모를 일이다. 최고라고 자부하는 자신에게 타환은 정을 주지 않고 기승냥만을 총애한다.


눈엣가시같은 기승냥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를 꺽어 버리고 싶은 타나실리의 악행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타나실리는 후궁들이 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매일 조례시간에 귀비탕을 먹이는데, 후궁들은 이를 그만 두어줄 것을 예물을 바치면서 간청한다.

하지만 심기가 틀어진 타니실리는 예물들을 모두 탁자에서 쓸어 내치면서 후궁들에게 독설을 퍼 붓는다.


오재인이 타나실리에게 청탁한 일련의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기승냥은 오재인에게 은밀하게 묘책을 전한다.

오재인은 기승냥과 싸움을 벌이고 얼굴이 벌겋게 되도록 뺨을 맞는 사건을 벌인다. 기승냥은 오재인에게 사과의 의미로 곶감을 보내고 오재인은 다른 궁녀들이 보는 앞에서 곶감을 먹는다.


이후 오재인이 조례시간에 탕약을 먹고 쓰러지자 황태후(김서형)이 음독사건의 총책임을 맡고 조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귀비탕에는 독이 들어있지 않다는 조사관의 말에, 타나실리가 승기를 잡는다.

오재인이 귀비탕을 마시기 전 기승냥이 보낸 곶감을 먹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타나실리는 기승냥을 범인으로 몰아세우기 위해 곶감에 독이 있었다는 소문을 궁내에 퍼뜨린다.


기승냥이 궁지에 몰리는 것을 걱정하는 탈탈(진이한)과 백안(김영호)에게 기승냥은 두 가지 사자성어를 인용하여 자신의 계략을 말한다.


낙하정석, 고육지계


“낙정하석이라고 했다. 일단 우물에 빠뜨려 놓아야 돌로 내리칠 수 있다. 고육지계를 쓰려고 한다. 내 한 몸을 희생하면 황후에게서 인장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입니다.”



탕약에 독이 없음이 밝혀지자 타나실리는 계속하여 귀비탕을 내리고, 기승냥이 탕약을 거부하면 주리를 틀 작정을 한다. 하지만 기승냥을 보란 듯이 탕약을 모두 먹는다. 하지만 기승냥은 탕약을 먹은 후, 목을 움켜 잡고 쓰러진다.




탕약을 마신후에 대추를 먹으면서 손가락을 빤 기승냥의 행동은 탕약사건의 핵심 열쇠로 보인다.

손에 묻힌 독을 빨아 입에 머금고 나서, 마치 독이 든 탕약을 먹은 듯 연기를 한것으로 생각된다.


사건을 키우는데는 바람잡이의 역활이 중요하다. 

재인이 쓰러졌을 때 독만(이원종)은 오재인의 입에 은비녀을 넣어 검게 변한 비녀를 보여줌으로써 모두에게 탕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행동을 한다.

 

기황후 29회에서 탕약사건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또 이 사건으로 기승냥과 타나실리의 기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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