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4회 장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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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에게서 발싸다구 맞은 승기. ㅠㅠ
담여울(수지)은 최강치(이승기)의 두 손을 끈으로 꽁꽁 묶은 채 끌고 나갔다.
담여울에게 붙잡힌 최강치는 “염소 새끼도 아니고..그러지 말고 좀 풀어주시오”라고 했지만 담여울은 “너를 어찌 믿고? 생명의 은인한테 이 자식, 저 자식 막말하는 것도 모자라 다짜고짜 주먹질 먼저 날리는 자를 어찌 믿고 풀어줘?”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패거리에게 어찌 쫓기게 됐는지 말해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최강치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침묵을 지켰다.
이에 곤(성준)은 “보나마나 남의 돈을 떼먹었거나, 아님 여자 문제거나”라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고 여자 문제라는 말에 눈동자가 흔들리는 최강치의 모습을 본 담여울은 “혹시 난봉꾼이었냐?”라고 강치의 심기를 건들었다.
담여울의 말에 최강치는 “아니 이게 무슨 막말을..난봉꾼이라니..보시오. 이래 뵈도 내가 여수 바닥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주는 진짜 알짜배기 순정남이오. 이거 왜들 그래?”라고 변명했지만 담여울은 “다른 놈이 하면 난봉이고, 내가 하면 순정인 법이지”라고 몰아세웠다.
왕거미를 제일 무서워하는 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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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지난 보름동안 살인사건이 일어난 경로를 추적한 자료입니다”며 살인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건네자 이순신(유동근)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그는 조관웅이 접수한 상권 경로와 살인사건 경로가 상당히 겹친다는 여울의 설명에, “단지 남도 일대 상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살인을 저질렀다고 보기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구나”라며 조관웅에게 흉악한 다른 의도가 있음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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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검기연습 중인 여울 곁으로 강치가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는 연신 “검이 닿지도 않았는데 꽃잎이 떨어지다니”라고 그녀의 검기실력을 극찬한다.
여울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멋쩍어진 강치는 “내가 왕거미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나를 아는가? 아니면 우리가 만난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그 말에 여울은 “그러는 너는 나 알아? 우리가 이전에 만난 적 있냐?”고 되묻는다.
곰곰이 생각하던 강치는 “글쎄. 그게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서 묻는 것”이라고 하자, 여울은 “그렇다면 만난 적이 없는 것이다. 기억에 없는 만남이란 의미 또한 없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자리를 떠나려 한다.
그 순간 강치는 “내가 기억해내면 의미 또한 생기는 거냐?”며 애틋한 눈빛으로 여울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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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관웅은 백년객관 주인 박무솔을 죽이고 강치를 범인으로 몰려는 계략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