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대한민국 전국3대 흉가 괴소문의 진실, 경북 영덕 흉가 체험자들의 명소

꼬마별 2013. 11. 20. 11:58

 

 

경북 영덕의 장사해수욕장 인근의 2층 건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3대 흉가 중의 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방송 제작진들이 찾아간 영덕의 흉가는 흉물스런 외관을 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곳입니다.

 

 

흉가의 마당에는 쓰레기 더미와 무성한 잡초 그리고 여기저기 갈라진 벽과 스프레이 페인트로 쓰인 낙서가 뒷덜미를 서늘하게 하는 기분입니다.

 



집안 곳곳에도 마당과 마찬가지로 쓰레기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심지어는 버려진 모기장까지도 있었는데요, 이곳 영덕 흉가를 체험했던 사람들이 버리고 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국에서  이곳 소문을 듣고 흉가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방안에는 살림살이가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미처 챙겨나가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버리고 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남겨진 물건들은 흉물스런 건물 안에서 더욱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듯합니다.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에 찾아온 무속인들이 지낸 것으로 보이는 제사의 흔적도 있습니다.

소주병, 막걸리병, 과일 그리고 타고 남은 만수향과 초들..

 


경북 영덕의 흉가는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정신병원과 충북 제천의 늘봄가든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이곳은 장사해수욕장 인근 7번 국도 도로에 있는데, 그 인기만큼이나 괴담은 양하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거나 자살사건이 있었다거나 혹은 무속인도 버티지 못하고 도망갔다는 소문 등이 무성합니다.

6.25 당시 학도병들이 전몰한 장소라는 소문,

배신하고 떠난 군인을 원망하며 자신의 아기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여인의 이야기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도 떠돈다고 합니다.

 

 

놀라운 세상 방송 제작진은 경북 영덕경찰서에서 살인사건에 대한 소문의 진상을 확인했지만, 담당 형사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무속인에 대한 소문의 진실은 장기 거주하려는 무속인에 대해 계속 있을 거라면 월세를 내던지 전세를 들라는 흉가 집주인의 말 때문에 집세가 없어서 떠난 것이라는 인근 주민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놀라운 세상 방송 제작진은 흉가에서 전자기기가 이상 작동을 보인다는 제보에 따라, 라디오 수신 상태 시험, 나침반 시험, 무전기 시험 등을 했습니다.

특히 나침반 시험에서는 흉가 1층 바닥에 놓여진 나침반의 바늘이 한 곳을 가리키며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빠르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무전기 수신 시험을 시작하려는 찰나에는 촬영카메라가 작동 이상을 보이고 다른 한 카메라는 전원이 갑자기 꺼져 촬영이 불가능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발생하는 전자기기 이상 징후의 원인을 파악하려고 했지만, 전문가들도 명쾌하게 해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매년 여름에는 흉가 체험을 위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흉물스런 건물의 내부에서 담력을 시험하거나 혹은 흉가를 둘러싼 귀신의 소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이곳을 들렀던 사람은 체험을 하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자신의 담력은 시험하고 여름에는 더위도 쫓고자 하는 것 같지만 저라면 흉가체험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체험의 후유증이 심할 듯 해서요. 밤에는 예쁜 꿈꾸며 편히 자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