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의 슬픔만은 아니겠죠, 소름 돋는 감성. 불후의 명곡 해바라기 특집편.

며칠 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어에서 얼핏 보았던 "문명진".

글을 읽어보지 않고 미루어 생각했었습니다. 게임 "문명"에서 사용하는 전략인가?

알고 보니,  "문명진"은 불후의 명곡 해바라기 특집편에서 해바라기 이주호의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소름 돋는 감성으로 불러낸 가수였더군요.

 

불후의 명곡 해바라기 특집편을 다시 보면서 문명진의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들어보았습니다.

등골을 타고 오르는 소름..

 

진정 재야의 숨은 무림의 고수를 만난듯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입맛 확 끌어당기는 청량음료 혹은 스낵처럼 비주얼로 포장되어 가수라고 분류되어 TV에서 율동 하며 마이크 잡는 남녀 아이돌 그룹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내공 충만한 또 한 명의 진짜 가수를 만나 행복했습니다.

 

유튜브에 문명진, 그의 이름을 검색해서 그의 무대, 그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한동안 심연에 가라앉아 있던 나의 감성을 흔들어 놓은 가수, 문명진.

 

무명의 세월 10년 만에 조명을 받고 있는 문명진이 불운을 떨치고 훨훨 날기를 바랍니다.